RUN WITH 'RUN'

기사작성 : 2017-12-14 11:24

혼자 달릴 때는 음악만큼 좋은 러닝 메이트가 없다.

본문


'서부 100마일 대회'를 2회 우승한 티모시 올슨(Timothy Olson)은 이렇게 말했다. "음악이 나를 달리게 한다." 내게도 음악은 그런 존재다. 언제나 함께 달릴 수 있는 러닝 메이트다.


Responsive image
신나게 음악을 들을 때면 몸이 저절로 더 빠르게 움직인다. 물론, 불편한 점도 있다. 이어폰 선이 툭툭 치는 게 영 불편하다. 그저 음악을 포기할 수 업으니까, 그 불편함을 참는다. 그래서 제이버드의 'RUN'을 사용해봤다. 'RUN'은 제이버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무선 이어폰이다. 실물을 보니 디자인이 깔끔했다. 귀에 꽂고 달리면 쿨한 러너가 될 것 같았다(성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은 나에게 1순위다).

'RUN'은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4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RUN'은 그 자체로 풍부한 음질의 음악을 들려준다. 하지만 취향에 따라 음역을 바꿀 수도 있다. 제이버드 애플리케이션에 이어폰을 연동하면 음역을 조절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프리셋'에 들어가 저음과 중음, 고음을 언하는 대로 설정한다. 화면에 손가락으로 음역대의 포인트를 바꿨더니, 음악의 분위기가 변했다. 신기했다.

걱정인 것은 'RUN'이 무선 이어폰이라는 점이다. 유선 이어폰도, 달리다 보면 귀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무선 이어폰이어서 더 잘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처음에는 불안해서 천천히 달렸다. 그런데 의외로 'RUN'이 귀에 착 감겼다. 음악을 듣다 보니 달리는 속도가 올라갔지만 'RUN'은 내 귀에 얌전히 있었다. 내가 빼지 않는 이상 'RUN'이 떨어지지 않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실제로도 그렇다!)



Responsive image
나는 '제1회 펑후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있었다. 타지에서 혼자 달려야 했다. 음악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대회 당일이 됐고, 완전히 충전된 'RUN'을 챙겼다. 그날은 초속 15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RUN'이 날아갈 것 같았지만, 긴 거리를 혼자 달릴 재간이 없었다. 만약 날아간다해도 제이버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내 이어폰 찾기'로 위치를 파악하면 되니까.

달리기 전, 모든 준비가 끝났다. 'RUN'에서 음악이 흘러나왔다. 음악에 힘을 얻어 신나게 출발선을 통과해 호기롭게 달렸다. 17~18km 구간에서 달리는 것을 멈추고 싶었다. 그런데 그 순간, 훈련하는 내내 들었던 노래가 재생됐다. 멈출 수 없었다. 거센 바람에 모자가 날라갔지만 'RUN'은 제자리에서 나와 함께 했다. 마지막 힘까지 모두 쏟아 결승선을 통과했다.

'RUN'은 작지만 강하다. 출발부터 완주하기까지 블루투스가 한 번도 끊기지 않았다. 완주한 후에도 'RUN'에서는 음악이 재생되고 있었다. 그 음악이 나에게 위안이 됐다. 혼자 달릴 거라면, 무선 이어폰 'RUN'을 귀에 꽂자. 나보다 먼저 지치지 않는 강한 러닝 메이트다.



사진 = 곽동혁(인물), 제이버드(제품) 제공.


<러너스 월드 코리아> 인스타그램 달려가기
<러너스 월드 코리아> 페이스북 달려가기
writer

by 김지혜

<러너스월드 코리아> 에디터
Responsive image

<러너스월드 코리아> 2018 12월호


전국체육대회에서 만난 육상 선수들의 표정에는 절실함이 가득했다.
러닝 장비를 고르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최고의 아이템을 엄선했다.
도쿄 러닝 컬처가 궁금해서 도쿄의 러닝 크루들에게 직접 물었다.
빨리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달리는 것도 중요하다. "친구와 함께 하프를"
지금 신청하면 출전할 수 있는 해외 마라톤
주식회사 볕
03175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7 한글회관 302호
구독문의 : 02-302-1442
대표이사 홍재민,임진성 사업자등록번호 : 758-88-00295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7-서울종로-0716호
Copyright © BYUTT.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