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어요

기사작성 : 2018-01-16 17:07

이번 겨울 감기가 독하다
감기에 걸렸는데 뛰어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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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Seth)는 풀 코스 마라톤을 앞두고 감기에 걸리고 만다. 아프긴 하지만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럴 때는 달려도 될까? 러닝 코치이자 러너인 수잔(Susan Paul)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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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Seth) : 독감에 걸렸지만 지난 주말에 하프 마라톤에 참가했어요. 이제 열흘 뒤에 첫 풀 코스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한 마지막 장거리 러닝 훈련이 남았어요. 감기에 걸렸을 때 뛰어도 될까요?

전문가들 중 몇 명은 감기에 걸린 러너들에게 ‘목 규칙(neck rule)’을 따르는 것이 좋다고 제안한다. 목 규칙은 감기 증상이 목 보다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에 따라 러닝과 휴식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콧물이 흐르거나, 재채기를 하는 증상만 있다면 달려도 괜찮다. 그러나 기침, 인후염, 기관지염, 편도선염, 몸살, 오한, 구토, 설사같은 증상이 있다면 쉬어야 한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러닝은 충혈된 곳을 풀어주는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그러나 러닝이 감기를 낫게 해줄 수는 없다. 만약 감기에 걸린 러너가 달리다가 어지럼증,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식은 땀이 난다든지 심장이 빠르게 뛴다면 즉시 멈춰야 한다.

단단히 준비를 하더라도 감기에 걸린 채 러닝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러너들은 단순한 감기를 폐렴같은 심각한 병으로 키우기도 한다. 몸이 주는 신호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아파서 뛰어도 되는 지 의심이 든다면 쉬는 게 낫다. 병이 악화된다면 더 오랫동안 러닝을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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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언제쯤 다시 뛰어도 될까? 감기 증상이 없어지고 만 하루가 지난 뒤가 좋다. 특히 조심해야할 것은 열이 났을 때다. 열이 내리고 24시간이 지난 뒤에 러닝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다시 시작할 땐 짧은 거리를 편안한 페이스로 뛰면서 점차 거리를 늘리는 것이 좋다. 러닝 중에 힘들다면 걸어도 좋다. 뛰다가 걷는 것은 건강에 좋을 뿐더러 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세스(Seth)는 하프 마라톤을 뛰었고, 첫번째 풀 코스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10일 중 3일에서 5일 정도 더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쉬고 난 뒤에 달리면 더 좋아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감기에 걸렸다면 우선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또한 감기 증상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감기가 심하면 당연히 병원에 가야한다. 러닝을 준비하는 것은 곧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프리스탁스(freestocks), Unsplash / 크리스 코비(Chris Korb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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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잔 폴(Susan Paul)

<러너스월드> 글로벌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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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 코리아> 2018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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