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달리다

기사작성 : 2018-05-04 16:23

여섯 개의 러닝 크루가
러닝 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방법

본문


영등포 시장 골목 안에 있는 대안공간 와이디피 서울(YDP seoul)에서 <여섯 : 우리가 서울을 달리는 이유> 전시가 진행중이다. 러닝 크루 SRC_SEOUL의 주도로 그 외 크루 6팀이 모여 기획한 전시다.

전시에는88서울, 런 서울, 와우산30, 유콘, JSRC, SRC_SEOUL이 참가했고 각 크루는 자신들의 활동을 독특한 방식으로 알린다. 전시를 주도한 SRC_SEOUL 유승우 파운더는 “그동안 우리는 주로 그룹 런을 통해 러너들과 만났다. 이 방법은 러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참여할 수 있어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고 평소 러닝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도 우리의 활동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Responsive image
런 서울이 설치한 망설이지 마(NO HESITATION) 작품


런 서울, 와우산30, 유콘, JSRC는 사진, 러닝화, 배번표를 활용해 크루 활동을 아카이브 작품으로 만들었다. JSRC는 직접 주제가를 만들어 전시장에 틀어 놓았고, 런 서울은 크루 멤버들의 사진으로 망설이지 말라는 뜻의 “NO HESITATION”을 패널로 만들어 천장에 달았다. 유콘은 배번표, 사진, 완주 기록증을 벽에 붙이고, 소파와 책상을 전시했다. 와우산 30은 그동안 활동했던 사진을 모아 슬라이드 필름으로 만들었다.


Responsive image
88서울이 설치한 영상 작업


88서울은 크루 회원이 달리는 모습을 키치한 그래픽이 합쳐진 영상을 반복재생한다. 영상 속 크루 회원이 달리는 모습을 인쇄해 벽에 걸기도 했다. SRC_SEOUL은 전시 공간을 로고와 슬로건이 담긴 주황색 박스테이프로 도배했다.

그룹 런도 준비됐다.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요일마다 각 크루가 그룹 런을 진행했다. 화요일은 와우산30과 SRC_SEOUL, 수요일은 유콘, 목요일은 88서울과 런 서울, 금요일은 JSRC가 맡았다. 러너들은 8시에 전시장에 모인 뒤 영등포 일대를 달렸다.


Responsive image
SRC_SEOUL과 와우산30이 같이 진행한 그룹 런


유승우는 전시와 그룹 런을 영등포에서 진행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영등포는 공업지대이기도 하고, 주점도 많아서 달리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전시와 그룹 런을 통해 영등포도 러너들이 달릴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SRC_SEOUL의 회원인 구대영은 “좁은 골목을 달리다가 한강변으로 나갈 때 탁 트이는 느낌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섯 : 우리가 서울을 달리는 이유>전(展)은 5월 5일까지 와이디피 서울(영등포구 영등포로43길 17)에서 열린다.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관람은 무료다. 각 러닝 크루에서 준비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 = SRC_SEOUL
사진 = 차영우


<러너스 월드 코리아> 인스타그램 달려가기
<러너스 월드 코리아> 페이스북 달려가기
writer

by 차영우

<러너스월드 코리아> 에디터
Responsive image

<러너스월드 코리아> 2018 10월호


엘리우드 킵초게가 남자 마라톤 세계 신기록을 새로 썼다. 어떻게 달렸을까?
스포츠 브라는 오직 여성을 더 편하게 달리게 하기 위해서 만든 혁명적 발명품이다
트레일 러너 김지섭은 달려서 백두산 천지까지 올라갔다
러너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없을까? 자녀를 둔 러너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선별한 25켤레의 러닝화, <2018 가을 러닝화 가이드>
주식회사 볕
03175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7 한글회관 302호
구독문의 : 02-302-1442
대표이사 홍재민,임진성 사업자등록번호 : 758-88-00295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7-서울종로-0716호
Copyright © BYUTT.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