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여름, 플로깅!

기사작성 : 2018-08-10 16:06

<러너스월드>의 ‘런 원더’ 프로젝트
이번에는 을왕리 해수욕장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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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의 ‘런 원더(RUN WONDER)’ 프로젝트는 러닝을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려는 시도다. 다양한 방법으로 달리는 러너들을 보고 더 많은 러너들이 달리기 바란다. 8월 러너들은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플로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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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Plogging)은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다. 스웨덴 말 ‘이삭줍기(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낯선 스웨덴어가 낀 이유는 플로깅이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됐기 때문이다. 낯선 것은 단어 뿐만이 아니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오병준씨는 일본에서 플로깅을 하는 러너들을 만났다. “올해 봄 교토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을 때 플로깅 하는 사람을 봤다. 그걸 보고 느낀 바가 컸다.”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가게 된 계기는 두 가지였다. 첫번째는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생물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뉴스 때문이었다. 두번째는 <러너스월드> 6월호에 ‘모래 위를 달리자’는 기사의 영향이었다. ‘좋은 일’과 ‘러너를 위한 훈련’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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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 여섯명이 을왕리 해수욕장에 모였다. 임희대, 오병준, 신민규, 방신혜, 손웅비, 이정일이었다. 러너들은 쓰레기 봉투를 들고 바다로 나갔다. 신발은 모래사장에 벗어 놓은 채 맨발로 해변으로 뛰어들었다.


플로깅 해보니 어땠나요?
임희대(@roc.kokiri) 지금까지의 달리기는 자기만족이 대부분이었다. 플로깅을 통해서 내 달리기에 어떤 목적성을 부여할 수 있었다.

오병준(@traceofdarko) 교토 마라톤 때 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사람을 봤다. 그 사람에게 전염돼 결국 여기까지 왔다. 이날 플로깅이 또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감을 줄 것 같다.





푸른 여름 바다를 지킨 러너들의 이야기는 <러너스월드> 8월호에서 이어집니다.



사진=곽동혁(FA Photos)

<러너스월드> 8월호는 8월 7일부터 전국 교보문고, 영풍문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기구독을 하고 싶다면 하단 ‘정기구독 하러 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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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y 윤성중

<러너스월드 코리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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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 코리아> 2018 8월호


오로지 속도를 겨루는 5K 대회인 '레드훅 크릿'을 사진으로 담았다
'런 원더' 프로젝트, 러너들이 바다를 구한다
덥고 습한 여름날, 실내에서 운동해도 더 잘 달릴 수 있다
건강에 좋다는 음식은 많은데 다 믿고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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