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트레일 러닝을 하자

기사작성 : 2018-11-16 16:46

몽골에서는 지평선을 보면서 달릴 수 있다
내년 여름 도전할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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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수많은 달리기 대회가 있다. 러너들이 모르고 넘어가기에 아까운 대회들을 소개한다. 일본에서는 후지산을 달리는 ‘UTMF(Ultra Trail Mt.Fuji)’가 열린다면 몽골에서는 홉스굴(Khövsgöl) 국립공원을 달리는 ‘몽골 선라이즈 투 선셋’이 열린다.

러시아와 국경이 닿아있는 몽골 북서부의 홉스굴 국립공원에서는 매년 트레일 러닝 대회가 열린다. ‘몽골 선라이즈 투 선셋’은 국제 트레일 러닝 협회(International Trail Running Association, ITRA)에도 등록된 대회다. 무엇보다 이 대회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몽골의 자연 환경이다. 몽골은 국토의 평균 고도가 1580m에 달한다. 넓은 초원이 이어지면서도 구릉과 높은 산이 많아 트레일 러닝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홉스굴 국립공원에는 홉스굴 호수가 있다. 몽골 사람들은 이 호수를 ‘어머니의 바다’라고 부른다. 호수의 면적이 제주도의 1.5배에 달한다. 강가에 서면 멀리 수평선이 보인다. 호수의 물은 맑고 주위 자연 환경이 깨끗해 몽골 정부는 1992년 이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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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선라이즈 투 선셋’ 트레일 러닝 대회는 42km, 100km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코스는 초반에 가파른 산기슭이 이어져 나오는데 17km 지점이 제일 높다. 시작지점보다 800m 높아진다. 첫번째 산을 지나면 또다른 산이 곧바로 나타난다. 2018년 100km 부문 남자 우승자는 일본에서 온 ‘마츠모토 준(Matsumoto Jun)’이다. 12시간 37분 만에 완주했다. 여성 우승자는 오스트리아에서 온 ‘코넬리아 오스왈드(Cornellia Oswald)’다. 그녀는 16시간 4분을 기록했다. 대회 컷 오프 타임은 18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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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몽골 선라이즈 투 선셋’은 8월 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주간은 8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진다. 트레일 러닝 대회 참가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참가 패키지를 신청할 수 있다. 홉스굴 호수 주변의 게르(몽골의 이동식 천막 집)에서 머물며 유목민의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수에서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할 수 있다. ‘몽골 선라이즈 투 선셋’은 비영리 대회로 대회 참가 수익금은 모두 홉스굴 국립고원의 환경을 보호하는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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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8월 초가 무더운 여름이라면 몽골은 늦가을 날씨다. 이르면 9월부터 눈이 오기 시작하는 몽골에서 8월은 최고 온도가 16도일 정도로 선선하다. 달리기 좋은 날씨다. 2019년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몽골에서 지평선을 따라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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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뭉크돌 세르겔렌(Munkhdul Serge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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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y 차영우

<러너스월드 코리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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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 코리아> 2018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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