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양득 : 호카오네오네 카본X

기사작성 : 2019-06-18 15:58

50마일 세계 신기록의 러닝화
미드풋 러너라면 반할 수밖에 없다

본문


<러너스월드>가 신어봤다
스피드 훈련, 레이스에 적합하면서도 쿠셔닝이 좋다.

-카본 파이버 플레이트는 ‘토오프(toe-off)’시 러너가 더 강하게 지면을 박찰 수 있게 도와준다.
-하단 폼은 아웃솔 역할을 겸한다. 고무를 섞은 EVA 소재로 만들어졌다. 상단의 폼은 부드러워서 쿠셔닝이 좋다.
-발 구름이 빠르게 이어진다. 일부 러너들에게는 공격적으로 느껴졌고 다른 러너들은 부드럽고 추진력이 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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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오네오네 카본X
가격 : 21만9천원
무게 : 246g(남성), 201g(여성)

호카오네오네 카본X는 발매가 발표된 지 사흘 만에 남자부 50마일 세계 기록을 깼다. 하지만 짐 웜슬리(Jim Walmsley)같은 울트라 러너는 포장된 도로 위에서 오랫동안 달리지 않는다. 그래서 카본X가 어느 환경을 주로 달리는 러너들을 위해서 디자인되었는지 단번에 정의하기 어렵다. 카본X의 아웃솔은 트레일 환경에서 달리는데 최적화되지 않았다. 로드 레이스에서 신기에는 다소 무겁기 때문이다.

카본X에 삽입된 카본 파이버 플레이트는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호카오네오네의 풋 웨어 디자인 디렉터인 맷 헤드(Mattew Head) 박사는 “감속은 최소화시키고, 가속은 최대화하도록 만들어졌다”고 <러너스월드>에게 전했다. 그러나 특정한 경쟁 모델과 달리, 카본X를 착용한 러너가 얼마나 더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되는지에 대해서 호카오네오네가 주장하는 바는 없었다. 테스트 팀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카본X가 좋은 러닝화라고 느꼈다.

초기 단계의 ‘메타-로커(Meta-Rocker)’는 발꿈치 바로 뒤에 피벗 포인트를 두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대부분의 호카오네오네 러닝화는 이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카본X를 신었을 때 기존의 호카오네오네 러닝화와 달라졌다고 느꼈던 점은 ‘강하게 발의 앞 부분을 밀어내는’ 것이었다. 카본 파이버 플레이트는 달리는 내내 ‘메타-로커’의 모양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리고 발 뒤꿈치에서 발의 앞부분으로 발 구름이 이어지는 ‘롤링’이 더 빨라지도록 만들어졌다. 다만, 오프셋이 5mm로 러닝화의 앞 부분과 뒤꿈치 부분의 폼이 비슷한 것은 ‘힐 스트라이커(Heel Striker)’ 러너들이 달리는 데에는 방해가 됐다. 뒤꿈치부터 땅에 닿는 습관을 가진 러너들은 카본X를 신고 달리면서 더 힘들어했다. 나는 미드풋 러너이고 ‘메타-로커’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달릴 때 딛는 발의 부분으로 테스터를 나누는 일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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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게 만들어준다
카본X는 호카오네오네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남자 사이즈의 경우 뒤꿈치 폼의 높이가 32mm, 앞 부분이 27mm이다. 여자 사이즈는 30mm, 25mm이다. 폼이 두꺼운만큼 쿠셔닝이 좋다. 카본X가 ‘프로플라이’ 폼을 사용한 호카오네오네의 다른 러닝화 모델과 다른 점은 미드솔의 앞 부분이다. 다른 모델은 뒤꿈치의 폼보다 앞 부분이 부드러운데 반해 카본X는 폼이 전체적으로 일정하다. 상단의 파란색 폼은 부드러운 EVA 소재를 사용했고, 하단의 하얀 폼은 고무를 섞어 상단의 폼 보다 단단했다.

“러너들은 미드솔에 삽입된 카본 파이버 플레이트를 느끼기 힘들다. 그러나 매 발걸음마다 플레이트가 추진력을 보태준다.” <러너스월드>의 비디오 프로듀서인 데렉 콜의 테스트 후기다. “힐 스트라이커라면 속도를 낼 때 더 힘을 써야 한다. 내가 템포 런을 시작하고 2마일(약 3.2km) 이상 달렸을 때 종아리와 정강이에 힘이 더 들어갔다. 하프 마라톤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내기 위해 달렸을 때처럼 부하가 걸렸다.” 그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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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갑피
홑겹의 엔지니어드 메시 소재로 만든 갑피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된다. 설포는 러닝화 끈이 주는 압박을 잘 분산시켜 준다. 그래서 러닝화 끈을 꽉 메도 불편하지 않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카본X에는 힐 컵을 보강하기 위해 자수를 놓았다. 지지력이 썩 괜찮다. 신발끈을 메다가 발꿈치가 딱 들어맞는 느낌이 들었다.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느낌이었다. 발에 밀착하는 러닝화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뒤꿈치에 달린 탭의 촉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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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X를 사야할까?
매우 단순하게 말하자면, 카본X는 미드풋 러너에게는 추천할 만하고 힐 스트라이커가 신기에는 단점이 있다. <러너스월드>의 스태프 테스트와 비교 회의가 끝나고 1주일이 지나고서야 나는 좀 더 명확하게 알게 됐다. 나는 미드풋 러너고 카본X가 꽤 맘에 든다. ‘메타-로커’는 내 발의 앞 부분을 밀어내는 묘한 경사로처럼 느껴진다. 조깅을 하든 빠르게 달리든 자연스럽게 내가 달리는 것을 도와준다.

반대로 힐 스트라이커 러너들이 발을 구르는 데 있어 카본X가 왜 불편한지 알 수 있었다. <러너스월드> U.S의 편집장인 제프 덴게이트는 힐 스트라이커다. 그와 비슷한 주법의 러너들이 호카오네오네의 링컨과 클리프턴 시리즈를 좋아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 팀은 카본X를 테스트하고 있다. 더 다양한 러너들이 카본X를 신고 달릴 것이다. 더 많은 피드백을 얻게 될 것이다. 더 자세한 테스트를 해보기 전까지, 우리는 카본X를 미드풋 러너들에게 더 적극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카본X의 카본 플레이트를 직접 꺼내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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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는 남자부 50마일 세계 기록 경신을 직접 목격했어요. 그 내용이 6월호에 실려있죠.



사진=트레버 라브(Trevor Ra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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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y 댄 로(Dan Roe)

<러너스월드> U.S. 테스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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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 코리아>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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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달리면 먹어도 살이 안 찐다. 그렇다면 건강한걸까?
잘 먹어야 잘 달릴 수 있다. 8월호는 러너들을 위한 음식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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