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헤리티지 :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

기사작성 : 2020-06-05 16:57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에 기록된
러너들의 열망에 대해 NRC 코치,
베넷과 아이린이 대화를 나눴다

본문


1983년, 나이키는 “모든 러너를 위한 러닝화”를 선보였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등장하는 날개 달린 말의 이름을 이어받은 채였다. 나이키의 페가수스 시리즈는 지금까지 36년간 개발 콘셉트를 잃지 않았다. 처음 러닝을 시작하는 러너들부터 마라톤 풀 코스에 도전하는 러너들까지 모든 러너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러닝화가 목표였다. 그래서 나이키 페가수스 시리즈는 러너들의 친구가 되었다. 나이키 런 클럽(NRC, Nike Run Club) 서울, 아이린 코치의 말을 빌리자면 ‘국민 러닝화’다.

2020년, 서른일곱번째 페가수스가 출시됐다.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이하 페가수스 37)은 이전 모델 보다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나이키는 개발 과정에서 모인 데이터, 최신 폼(Foam),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집약해 페가수스 37을 만들었다. 나이키 런 클럽(NRC)의 글로벌 헤드 코치인 크리스 베넷은 페가수스 시리즈가 점층적으로 진화해서 더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페가수스는 진화의 흔적이 쌓여있는 러닝화 시리즈입니다. 러너들은 페가수스를 부담없는 친구, 러너를 위해 헌신하는 러닝화라고 여깁니다. 그런데 매년 발전을 거듭했어요. 시리즈가 가진 시간의 축적, 러너들과 만들어 온 관계 속 이야기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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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



더 멀리, 더 빠르게, 더 높이
나이키 페가수스 시리즈는 출시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러너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페가수스 37 역시 페가수스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과외전, 과내전이 없는 러너를 위한 러닝화로 내구성이 강하고 달릴 때 반응이 빠르다. 여기에 페가수스 37은 새로운 가치를 더했다.

개발팀은 테스터들의 피드백과 테스트 결과를 존중했다. 우선 개발팀이 살펴보기에 실험에 참가한 모든 러너들이 달릴 때 발 중앙으로 착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페가수스 36, 미드솔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 에어백 대신 신발의 중앙에만 두 배 두께의 줌 에어백을 배치했다. 에너지 리턴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다. 테스터들의 피드백은 성별에 따라 나뉘었는데 남자들은 단단한 쿠셔닝을 선호했고 여자들은 더 부드러운 쿠셔닝을 선호했다.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그래서 개발팀은 쿠셔닝의 압력을 조정했다. 남성용 모델의 경우에는 20psi(프사이), 여성용 모델은 15psi였다.

큰 변화 중 하나는 미드솔을 리액트 폼으로 만든 점이다. 이전 모델까지는 쿠실론 폼을 사용했는데 무거웠다. 폼을 바꾸면서 가벼워졌고 내구성도 좋아졌다. 아이린 코치는 “리액트로 바뀌면서 가벼워졌다는 게 실감난다”고 했다. 베넷 코치는 “리액트 폼이 쿠실론에 비해 반응성도 뛰어나고 내구성도 강해졌다”고 말했다.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페가수스 37은 더 가벼우면서 반응이 기민하고 오래 신을 수 있는 러닝화가 되었다. 더 멀리, 더 빠르게, 더 높이 뛸 수 있는 러닝화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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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런 클럽(NRC) 글로벌 헤드 코치, 크리스 베넷



코치님들!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 어땠나요?
NRC 서울의 코치 아이린이 NRC 글로벌 헤드 코치 베넷에게 물었다.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과 달리기는 어떤가요?

최근에 출시되는 러닝화는 스피드와 쿠셔닝 두 가지 중 하나에 집중한다고 볼 수 있다. 나이키 줌 에어 페가수스 37의 강점은 스피드인가, 쿠셔닝인가?
경기력, 스피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엘리트 선수들은 여전히 페가수스 시리즈를 신뢰한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 첫 공식 여자부 마라톤에 참가해 금메달을 땄던 조안 베노이트 사무엘슨(Joan Benoit Samuelson)같은 선수들 말이다. 나는 쿠셔닝과 스피드가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얽혀있다고 생각한다. 페가수스는 둘 모두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페가수스 37의 가장 큰 변화는 여성 러너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줌 에어백의 압력을 다르게 설계한 것이다. 차이가 크다고 느끼나?
우선, 어떤 러너라도 남녀의 실루엣 차이가 아니라 자기가 신었을 때 편안하고 느낌이 좋은 러닝화를 골라야 한다. 이것이 원칙이다. 페가수스 37을 개발할 때, 모든 성별의 러너들을 모아 다양한 테스트를 했다. 그 때 두 가지 중요한 결과가 나왔다. 압도적인 차이로 여성 러너들이 남성 러너들 보다 낮은 압력의 에어백을 선호했다. 증거를 바탕으로 5 프사이 정도 차이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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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런 클럽(NRC) 서울 코치, 아이린



나는 새로운 러닝화를 신었을 때 뛰고 싶어진다.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을 신자마자 뛰러 나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때문에 대회가 취소되고 달리기를 꾸준히 할 동력을 잃은 러너들을 본다. 베넷 코치는 어떻게 동기를 유지하는가?
나를 달리게 하는 동기는 항상 같다.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자. 팬데믹 상황에서도 나의 동기는 바뀌지 않았다. 다만 목표는 바뀌었다. 이전에는 5K, 10K, 마라톤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었다. 지금은 ‘나아짐(Better)’을 더 넓게 정의한다.


러닝이 베넷 코치를 어떻게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있는가?
러닝이 스트레스나 걱정을 덜어주는가? 달려서 내가 더 좋은 형제, 아들, 남편, 아빠, 친구로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참을성을 기를 수 있나?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항상 ‘그렇다’이다. 과거에는 러닝이 건강, 기록 향상을 위한 운동이었다. 왜냐하면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많은 러너들이 스스로 왜 달리는지 묻는다. 이 변화는 러너들에게 러닝이 무엇인지, 왜 그들에게 중요한지 일깨워주는데 있어 중요하다.


NRC 앱에 있는 오디오 가이드 런을 들으며 달린 뒤, 러너들이 내게 종종 후기를 들려준다. 덕분에 위안을 받았다. 다시 한 번 달리기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다시 한 번, 러닝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베넷 코치가 러너들에게 말하고 싶은 달리기란 무엇일까?
러닝은 액션 그 자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러너들이 ‘왜 달리는가?’, ‘목적은 무엇인가?’ 질문을 갖는 것이다. 대답은 수만 가지가 될 수 있다. 나는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 달리고 몸을 움직이면서 살아있다는 것을 체감한다. 그리고 더 많은 이유가 있다. 새로운 도전, 정신적으로 감정적인 부분을 회복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내가 빠르고 강하다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도 달린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이유로 지금껏 달려왔다. 나는 러너들이 자기만의 목적을 가질 때 비로소 러너들이 러닝의 주체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러너 각자의 방식으로 러닝을 즐기고 더 나아가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오디오 가이드 런 중 퍼스트 런(First Run) 세션을 좋아한다. 베넷 코치가 제일 좋아하는 오디오 가이드 런 세션은 무엇인가?
나도 퍼스트 런 세션을 좋아한다. 내가 처음으로 녹음했던 세션이기도 하고 별다른 수정이나 다시 녹음하지도 않았다. 처음 녹음했을 때의 감정과 느낌이 앱 안에 그대로 담겨있다. 개인적으로는 오디오 가이드 런에는 단순한 러닝 이상의 것이 담겨 있어서 좋아한다. 우리는 러닝을 달리는 행위 이상으로, 의미가 있는 운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러너들은 여러가지 테마의 러닝을 하고 정신, 육체, 감정을 회복한다. 선수들도 활력,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러닝을 활용한다. 버튼을 누르는 간단한 행동이지만 좌절을 막는 기쁨이 될 수 있다.


서울은 달리기 좋은 도시다.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오가기가 어렵지만 이후에 서울에 와서 뛰려는 계획이 있는가?
서울이 항상 나에게 중요한 장소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기억하는 첫번째 올림픽은 1984년 LA 올림픽이었다. 그 당시 나는 너무 어렸다. 반면에 1988년 서울 올림픽에는 어린 스포츠 팬으로서 내가 진지하게 관람했던 첫번째 국제 대회였다. 그때부터 서울을 방문하고 싶었다. 사실 나는 ‘역사 덕후’다. 서울처럼 역사가 깊은 도시를 방문하고 달릴 수 있는 기회는 나에게 의미가 크다. 언젠가 서울에서 달리는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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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이 추천하는 오디오 가이드 런 세션
나이키 에어 줌 페가수스 37은 모든 러너들을 위한 러닝화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는 러너, 마라톤 풀 코스를 준비하는 러너 모두 신기에 좋다. NRC 앱과 NTC 앱에는 러너들이 생활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달리고 보강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운동 프로그램이 자세히 짜여져 있다. NRC 앱에는 오디오 가이드 런을 통해, 아이린 코치가 러닝 메이트가 되어준다.

FIRST RUN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을 때 좋다. 코치의 말을 들으며 안정된 페이스를 찾고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 ‘심심하다’ 싶을 정도로 말이 없다. 그래서 가이드 런이지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나 호흡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편이다.

NEXT RUN
‘내가 달리는 이유’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기록 욕심으로 인해 달리기 힘들어졌거나 아직 러닝을 즐기지 못하는 러너들에게 필요한 세션이다. “천천히 달리는 것도 중요하다.”, “당신은 지금 잘 하고 있다”라고 동기 부여가 되어주고 듣고 있는 러너를 위로한다. 지금 달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넥스트 런을 들으며 달리고 나면 어느새 나 자신이 소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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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이키(Nik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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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y 차영우

<러너스월드 코리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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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 코리아> 2020년 6월호


달리기는 정신력으로 하는 것 : 은퇴, 스포츠 멘탈 코치, 심리 기술, 뇌과학까지.
클래식 음악으로 러닝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자.
매일 달리면 인생이 바뀐다.
김도연이 신은 특별한 레이싱화, 데상트 브이라잇
울퉁불퉁하고 바위가 많아도 달릴 수 있다. NEW NORMAL TRAIL.
주식회사 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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